[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상시대응 역량 강화·시장 지배자적 지위 구축"

  • 송고 2018.01.02 07:27
  • 수정 2018.01.02 07:2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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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세아를 향해...담금질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이"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해 온 세아인들의 저력을 진심으로 높게 평가한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시황과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강력한 시장 지배자적 지위 구축 ▲시장 변동성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 ▲ '애사심'과 원활한 사내 소통을 통한 '능동적 협업'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순형 회장은 우선 "올해에는 경쟁사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며 결국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기존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함과 동시에 국내외 새로운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를 불문하고 철강업의 사업환경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 어떠한 극한 환경에서도 굳건히 버텨내도록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한층 더 키워 나가고, 비상시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 할 재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애사심'과 원활한 사내 소통을 통한 '능동적 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세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소통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출발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많은 난관들을 현명하게 극복함으로써 당초의 우려를 잠재우고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100년 세아를 향한 항해에 함께 몸을 싣고 나아가고 있다"며 "담금질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이, 수 많은 고난과 위기를 돌파할수록 우리 세아호는 더욱 튼튼한 모습을 갖추며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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