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새해 '마트' 상품 키운다

  • 송고 2018.01.02 08:46
  • 수정 2018.01.02 08:4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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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간 매일 한 가지 마트 상품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

올해 마트 카테고리 집중 육성…번거로운 가격비교 없는 메가딜 제공

ⓒ11번가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는 새해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해 고객들이 번거롭게 가격비교 할 필요 없는 '편한 장보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저가 수준의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메가 딜'을 운영한다. 첫 행사로 1월 한 달간 매일 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마트 상품 중 하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원 데이 원 딜(1Day 1Deal)'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늘(2일)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6봉+2봉 세트'를 2만1900원에 판매하고, 3일에는 물티슈인 '베베숲 세이프비에디션 70매 캡 10팩'을 온라인몰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전용 할인쿠폰을 적용해 구매하면 최대 5000원 저렴하다. 이어 한우 꽃등심, 파스퇴르 멸균우유, 팸퍼스 기저귀 등을 차례로 판매할 예정이다.

평소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기획상품이지만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둔 22~28일에는 매일 11개, 총 77개의 '메가 딜' 상품을 판매하는 '얼리특가 1Day 11Deal'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11번가는 올해 마트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마트 상품의 경우, 자주 구매해야 하지만 여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상품들과 일일이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11번가는 "이 같은 수고를 없애 고객들이 믿고 반복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의 영역이었던 마트 카테고리는 빠른 속도로 온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11번가의 마트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성장, 최근 3년간(2015년 대비 2017년) 거래액이 68%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히 반찬 및 간편가정식 상품 거래액이 2016년 대비 50% 뛰어 마트 카테고리 중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11번가는 고객들이 새해 첫 온라인 쇼핑을 11번가에서 할 수 있도록 2018년 첫 쇼핑 지원으로 모든 고객에게 15% 할인쿠폰(1만5000원 이상 구매시 최대 5000원 할인)을 나눠주는 ‘굿 럭(Good-Luck) 2018’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연다. 할인쿠폰은 모바일앱에서 사용 가능하며, OK캐쉬백도 최대 5% 적립해준다. (단, 디지털 등 일부 카테고리 제외)

송승선 SK플래닛 11번가 MD영업2그룹장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돼 온 마트 상품 거래가 매년 빠른 속도로 온라인몰로 넘어오고 있다"며 "올해 고객들이 11번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과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11번가의 성장동력으로서 마트 카테고리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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