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합천·진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대상지로 선정

  • 송고 2018.01.02 11:54
  • 수정 2018.01.02 11:5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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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양질의 행정·문화서비스 제공 기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익산시청사.ⓒ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익산시청사.ⓒ국토부

[세종=서병곤 기자]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전북 익산시청사, 경남 합천군청사, 충북 진천군 전통시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공공건축물이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23일간 지자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하고, 이번에 이들 3개 지역의 시설물을 선정하게 됐다.

이들 시설물은 앞으로 주변개발여건·지역주민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된다.

구체적으로 익산시청사는 1970년 사용승인 이후 청사 노후화로 인해 보수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진 등 재난에 취약한 상황으로 분산된 청사를 통합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광장·문화시설·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적인 복합공공청사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합천군청사 역시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사가 4곳으로 분산 운영돼 군민들의 불편이 큰 상황으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다문화가정 지원시설·작은 영화관 등 문화·복지시설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해 유휴지로 관리되고 있는 진천군 전통시장의 경우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증가하는 문화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복합시설 등으로 개발시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물론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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