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성장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군 되겠다"

  • 송고 2018.01.02 16:57
  • 수정 2018.01.02 16:5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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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설립 10주년…"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제2의 도약 기반 마련"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회사 성장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IBK투자증권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회사 성장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IBK투자증권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회사 성장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IBK투자증권이 설립된지 10주년이 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라며 "지난 2008년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발한 신설 회사가 10년 만에 자기자본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6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꿈을 키우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성과에 만족하며 안주하기에는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다"며
"초대형 IB(투자은행) 출범에 대비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강구하는 동시에, 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회사로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외형기반 확대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마련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고객관리자산, 유효고객 수 등 회사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를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을 강구해 영업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포부와 각오도 밝혔다. 김 대표는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가야 한다는 원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IBK투자증권은 이미 크라우드펀딩, 코넥스 등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금융그룹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동원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유관 협회·단체를 비롯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지역 특성화 대학을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 2위인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주변을 살피되 소처럼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과 '발분망식'(發憤忘食·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식사도 잊을 정도로 노력한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모시려는 고객의 의지가 이 정도로 강하다"며 "우리 스스로도 호시우행, 발분망식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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