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역대 최대´

  • 송고 2018.01.03 10:58
  • 수정 2018.01.03 11:26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 url
    복사

- 총 107개 단지 전국 5만6천가구 예정

- 수도권 전체 절반 넘어…서울 1만3천가구로 최다

올해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7곳 5만63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17년 3만1524가구보다 78.9%인 2만4859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재개발이 3만9868가구, 재건축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았다.

ⓒ닥터아파트

ⓒ닥터아파트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9곳 1만3312가구에 달한다. 이어 경기도 25곳 1만2253가구, 부산 13곳 9356가구, 경남 9곳 4938가구, 대구 12곳 3794가구, 광주 4곳 328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7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43~114㎡,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가칭)´를 이르면 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7㎡, 1690가구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우성1차 래미안´을 3월 분양하는데 전용 83~135㎡, 192가구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제4구역을 재정비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을 4월 분양한다. 전용 84~101㎡, 12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를 3월 내논다. 전용 39~114㎡, 446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2월 분양하며 전용 59~114㎡, 575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를 4월 선보이며 전용 59~111㎡, 5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포스코건설·SK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를 4월 분양한다. 전용 39~84㎡, 2001가구다.

지방의 주요 단지를 보면 롯데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6월 일반분양한다. 전용 59~84㎡, 총 98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전용 59~114㎡, 총 2485가구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해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을 3월 일반분양한다. 전용 59~114㎡, 총 135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