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환보유액 3892억7000만 달러…사상 최대치 재경신

  • 송고 2018.01.04 06:00
  • 수정 2018.01.03 16:1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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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말 대비 20억2000억달러 증가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9위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3892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0억2000억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588억3000만달러(92.2%), 예치금 206억5000만달러(5.3%), SDR 33억7000만달러(0.9%), IMF포지션 16억2000만달러(0.4%), 금 47억9000만달러(1.2%)로 구성됐다.

2017년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은 3조1193억달러로 1위였고 일본(1조2612억달러)이 2위, 스위스(7980억달러)가 3위였다.

4~8위는 사우디아라비아(4944억달러), 대만(4505억달러), 러시아(4316억달러), 홍콩(4221억달러), 인도(4019억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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