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도시가스, 여수 도시가스 공급확대 450억 투자

  • 송고 2018.01.05 14:25
  • 수정 2018.01.05 14:2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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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지원 받아 3년간 여수 전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 목표

대화도시가스가 450억원을 투자해 여수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나선다.

대화도시가스는 정표수 대표이사가 부영그룹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3년간 총 450억원을 투자해 ‘여수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매년 150억원 투자규모로, 그간 연간 30억원을 투자했던 것에 비하면 약 5배 확대되는 것이다.

대화도시가스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여수시의 도시가스 확대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여수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화도시가스는 도시가스 공급신청서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신규 배관공사를 우선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동, 광림동 등 30여개에 달하는 구도심의 미공급 지역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주민들의 민원을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것. 또 전통시장의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교동시장도 포함된다.

또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신청 세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급지역 내에 있으나 도시가스 연결이 돼 있지 않은 세대가 이번 특별사업 기간에 신청하면 최소한의 개인 부담만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이외에도 돌산, 소라, 율촌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 지역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돌산도를 위한 공급관 공사는 도내에서 최초로 돌산대교 인근의 해저압입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화도시가스는 여수시와 특별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공사 우선순위, 인허가 사항, 정압기 설치부지 확보 등을 긴밀하게 협조해 공급 사각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여수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 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부영그룹 본사에 건의했고, 이중근 회장이 그룹차원의 자금지원을 지시한 것.

정 대표는 "고객 서비스 개선, 안전관리센터 신축 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영그룹 차원의 막대한 투자지원 결정은 이중근 회장의 여수 시민에 대한 보답차원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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