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 송고 2018.01.05 16:37
  • 수정 2018.01.05 16:3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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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개발 등 해외 공항 프로젝트 수주

"모든 역량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희림은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과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 바리살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시설개선, 오스마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축 설계 등 국내외에서 공항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는 국내선 제2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신축, 화물청사 및 배후지원단지 개발 계획, 고속탈출유도로 신설, 주차장 확충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을 검토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안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희림컨소시엄(희림·수성엔지니어링·한서대)이 1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 전문인력을 투입해 기 수립된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조사·분석, 장기 수요예측 재검토, 세계 공항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등 미래지향적인 김포국제공항 중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선 여객터미널 혼잡 완화와 울릉·흑산공항의 소형항공기 운항에 대비하게 되고, 교통체계 개선, 증가하는 주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과 바리살공항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여객 서비스 향상과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희림은 항공 수요에 따른 여객터미널의 단계별 규모 및 확장 방안 검토, 여객터미널 증축 및 여객처리시설 시설 개선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스마니국제공항은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로, 2045년까지 단계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여객터미널, 부대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디자인뿐 아니라 여객 수요에 대한 분석과 항공, 보안, 수하물처리시스템, ICT 등 종합적 시스템 구축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희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추가 수주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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