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어닝시즌·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전문가 추천종목은

  • 송고 2018.01.07 10:05
  • 수정 2018.01.07 10:0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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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구리가격 상승 기대감과 전선 자회사 실적 기대…LS 등 추천

SK증권, 분할존속회사 롯데쇼핑 올해 플러스 성장…최근 주가하락 과도

증권가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세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세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다음주(8~12일)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필두로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고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세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 KB증권 "LS·하나금융지주·메리츠종금증권"

KB증권은 LS에 대해 "구리가격 상승 기대감과 전선 자회사, LS-Nikko 동제련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순이자 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 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간배당 등의 적극적인 배당정책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자산 및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고 "작년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이 전망된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향후 적극적인 투자와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SK증권 "롯데쇼핑·LG생활건강·KB금융"

SK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감안하면 플러스 성장으로 전년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분할존속회사 롯데쇼핑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고 그룹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반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4분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와 유사한 견조한 면세, 중국 매출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KB금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은 계열사를 완전자회사 편입했다"며 "손익이 올해 온기로 반영돼 올해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및 수익성 자산 확대 여력으로 연결되고 최근 CEO 연임과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면서 경영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신한금융투자 "신세계·셀트리온헬스케어"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에 대해 "작년 4분기 소비심리지표 개선과 시장점유율 증가로 백화점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기존 명동 면세점의 매출 성장과 올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강남 면세점 신규 오픈에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년 인천점 영업종료에도 면세점 실적개선으로 이익 상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서는 "올해 램시마, 트룩시마의 판매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허쥬마 유럽 판매, 트룩시마 미국 판매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기대되고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 패시브 자금 유입 증가로 우호적인 수급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투자 "NAVER·현대산업·동성화인텍"

하나금융투자는 NAVER에 대해 "기존 플랫폼과 신규 플랫폼의 광고 인벤토리 확대로 광고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웹툰을 포함한 컨텐츠 서비스에 대한 외형확대 기대 또한 유효하다"고 말했다.

현대산업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정책 방향성 변화에 따른 공급(분양)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며 "양호한 재무구조를 토대로 공공예산 감소부문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수주, 실적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에 대해서는 "LNG선 운임 상승에 따른 조선사 LNG선 발주속도 상승 수혜 전망"이라며 "조선 3사 LNG선 화물창 공급에 따른 주가 약세 요인 해소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대신증권 "유니퀘스트·로보스타·위닉스"

대신증권은 유니퀘스트에 대해 "자회사 드림텍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 가치 부각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매출 증가와 자율주행 사업 영위하는 plk테크놀로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스타에 대해서는 "정부의 4차산업혁명 대응 계획 중 하드웨어 로봇부문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국내 제조용 로봇 1위 사업자로서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위닉스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제습기 재고 이슈는 마무리됐고 미세먼지에 따른 공기청정기 제품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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