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이슈종합] 현대重 노사, 2년치 임단협 최종 결렬, 사노피, 신라젠 임상 파트너사에 10억달러 투자, 가상화폐 규제 실효성 '논란' 지속 등

  • 송고 2018.01.09 21:36
  • 수정 2018.01.09 21:3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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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노사, 2년치 임단협 최종 결렬
현대중공업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던 2016년·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됐다. 9일 '2016년·2017년 임금 및 단체교섭(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43.03%, 반대 56.11%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1만2066명 가운데 1만768명(투표율 89.24%)이 투표에 참여해 5025명(43.03%)이 합의안에 찬성 했으나 5662명(56.11%)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됐다.

■ 사노피, 신라젠 임상 파트너사에 10억달러 투자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국내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임상 파트너사인 리제네론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를 투자키로 하면서 국산 항암제 '펙사백'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라젠은 리제네론(Regeneron)과 지난해 5월 펙사벡과 병용 투여하는 신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유리천장 깬 철의 여인'…포스코, '여성 공채 1기' 2명 임원 발탁
포스코가 올해 정기인사에서 다양성 제고와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여성 임원급 2명을 발탁했다. 포스코는 통상 2월초 시행하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시기를 약 한달여 앞당겨, 9일 발표했다. 이유경 상무는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오지은 상무보는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을 맡는다.

■ [특징주] 신라젠, 글로벌 제약사 투자 보도에 20%대 급등
신라젠이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관련 해명과 글로벌 제약사 투자 관련 보도로 급등했다.
9일 오후 3시6분 현재 신라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68% 오른 1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는 외신을 인용해 사노피와 리제네론(Regeneron)이 펙사벡과 병용 투여하는 세미플리맙(cemiplimab)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클로즈업]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연소 임원서 백수로 굴곡진 인생 '역전'
셀트리온 신화를 쓰고 있는 서정진 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상장주식 자산규모면에서 이미 뛰어넘어선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15년만에 세계 제약회사 15위로 키워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 8일 5조8109억원에 달한다.

■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 거론됐지만…규제 실효성 '논란' 지속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거래 규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금융위 주도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TF'를 열고, ICO(증권발행 형태의 가상화폐 이용 자금조달) 금지를 시작으로,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의 불법행위를 조사할 수 있다"는 발표까지 연이은 규제안을 내놓았다.

■ 한국 조선, “실속 챙겼다”…지난해 고부가가치선 '독차지'
한국 조선업계가 클락슨 기준 지난해 상선시장에서 115억달러가 넘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초대형 해양플랜트 2척의 수주금액 37억7000만달러를 포함하면 153억달러가 넘어선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증가로 한국은 수주선박 대부분이 고부가가치선이며 중국이 자국 정부의 금융지원에 힘입어 수주잔고를 채워가는 사이 경쟁력에서 다시 한번 최고임을 입증했다.

■ 돌아온 외국인 '주식 쇼핑'…코스닥 대형주 '쏠림현상'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본격적으로 주식 쇼핑을 시작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자금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코스닥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436억원, 코스닥에서는 469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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