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변화의 시대 호시우행 자세로 대처"

  • 송고 2018.01.10 12:00
  • 수정 2018.01.10 10:2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 url
    복사

중기중앙회,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능동적으로 활로를 찾아야 변화의 시대에서 진정한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변화의 시대,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김동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춘섭 조달청장 등 정부 인사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들과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경제계 인사까지 700여명이 모였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인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다짐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매년 1월 개최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작년 못지않게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흔들리지 않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신중하게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호시우행이란 호랑이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간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뜻한다.

또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공정거래 환경 조성, 노동정책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 등을 위해 중기중앙회의 노력과 함께 국회·정부의 협조도 부탁했다.

이 외에도 박 회장은 "중소기업 스스로도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루고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