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매드독FPU 건조 나선다”

  • 송고 2018.01.12 02:22
  • 수정 2018.01.12 03: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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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상무, 코랄FLNG 올 연말 건조 착수

11일 열린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EBN

11일 열린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EBN


[부산=김지웅 기자] 정진택 삼성중공업 전무는 1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2018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드독FPU(Mad Dog FPU)'와 '코랄 FLNG(Coral FLNG)' 해양플랜트 설계가 끝나 올해 건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드독FPU는 올해 중순부터, 코랄FLNG는 올해 연말 본격 건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드독FPU는 25개월 전후의 건조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택 전무는 해양플랜트 2척 이외 올해 상선시장에 대해 "올해 상선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LNG선 외에도 컨테이너선 시장 상황이 점차 개선돼 컨테이너선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우위에 있는 컨테이너선은 "반복 건조가 가능하다"며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통상 1척 이상의 선박을 수주할 때 반복 건조로 첫 호선을 제외하고는 후속선으로 갈수록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무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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