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기대감…제약·바이오주 급등

  • 송고 2018.01.12 16:08
  • 수정 2018.01.12 16:0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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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제약업종 지수 전 거래일보다 7.56% 오른 13,237.25

셀트리온 3형제 동반 급등…코스피 대웅제약 환인제약 등도 급등세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주가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발표 기대감에 12일 동반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제약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 오른 13,237.25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의 의약품 업종 지수도 3.82%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95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11.24%)과 셀트리온헬스케어(15.16%)까지 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신신제약(29.70%), 대한약품(7.38%), 경동제약(5.43%) 등 총 43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대웅제약이 20만5500원으로 전일보다 14.80% 올랐고 환인제약(12.83%), 한올바이오파마(8.33%), 한미약품(5.98%), 녹십자(5.07%), 종근당(1.71%) 등 32개 종목이 상승했다.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 지수로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과 비교할 때 헬스케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KRX300은 기존 통합지수인 'KTOP30'(코스피 29종목, 코스닥 1종목)과 'KRX100'(코스피 91종목, 코스닥 9종목)의 경우 코스닥 비중이 너무 작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새로 개발한 지수다. 테스트를 거쳐 2월 5일부터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재무, 유동성 등 요건을 따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9개 산업군별로 선정한 구성 종목은 코스피 232개, 코스닥 68개이며 지수 내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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