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선주협회장 "해운산업재건의 원년 될 것"

  • 송고 2018.01.12 16:58
  • 수정 2018.01.12 16:58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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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회원사 157개로 축소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 적극적 대비

"올해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원년으로서 해운업계의 건의사항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라 올해는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주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 국장과 선주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해가 바뀔때마다 새해가 지난해보다 더 경기가 좋아지기를 간절히 염원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그 어느해보다도 희망을 가져볼 만한 한해일 것"이라며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전문기관들도 세계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회장은 또한, 새해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제도 등 각종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 ▲메가컨테이너선사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 강화 및 근해항로 안정화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 강화 ▲2자물류의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정부의 노동정책이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의 향상에 기여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 에 집중 등을 올해 협회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 회원사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기존 171개 회원사 중 폐업 또는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14개사를 퇴회 조치함에 따라 157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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