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드모터쇼] 현대기아차, 신형 벨로스터·포르테 공개

  • 송고 2018.01.16 15:54
  • 수정 2018.01.16 15:5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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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벨로스터 북미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

K3 국내 시장 1분기, 미국 시장 4분기 중 출시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현대자동차 언론 공개행사에 월드 프리미어 ‘신형 벨로스터’를 비롯해 올해 1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 등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현대자동차 언론 공개행사에 월드 프리미어 ‘신형 벨로스터’를 비롯해 올해 1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 등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8년 첫 신차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을,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대차 언론 공개행사에 신형 벨로스터를 비롯해 올해 1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 등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각각 올해 중순과 말에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형 벨로스터만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출시 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발표를 맡은 현대외장디자인실 구민철 이사는 “신형 벨로스터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과 1+2 비대칭 도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전작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해 슬릭하고 개성있는 프로파일을 완성했다”며 디자인을 설명했다.

특히 상품 발표가 끝난 직후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사장이 베일에 쌓여있던 벨로스터 N을 타고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하는 깜짝쇼를 연출하며 이날 현대자동차 프레스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N인 벨로스터 N은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고성능 신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현대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신형 벨로스터, 북미 시장 겨냥

신형 벨로스터는 북미 시장에 누우 2.0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모델별로 각각 6단 수동변속기/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7단 DCT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활 수 있도록 엔진을 개선해 저속영역에서의 가속성을 높였고 2000~4000rpm구간에서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해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이는 등 도심에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벨로스터 N의 전후면에는 N 모델임을 강조해 주는 ‘N’ 로고가 부착됐고 빨간색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제공하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해 편안한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주행까지 만족시키도록 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4대를 포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2대, 쏘나타 등 승용 4대, 코나 등 RV 5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신형 K3…국내 시장 1분기, 미국 시장 4분기 중 출시

기아차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를 공개했다.

기아차가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했다.ⓒ기아차

기아차가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했다.ⓒ기아차

신형 K3는 △역동적 디자인에 볼륨감을 더한 업 스케일 다이나믹 디자인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실내공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갖춰 기존 모델보다 한층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컴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

신형 K3는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32.4Ib-ft(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매우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된다.

기아차는 오는 28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47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 신차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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