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설비 구축 등 평창올림픽 다각적 지원

  • 송고 2018.01.17 09:25
  • 수정 2018.01.17 09:2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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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력 대책 위원회 구성·전기차 150대 무상임대 실시

"글로벌 1위 전력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수행"

한국전력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올림픽 시설물 구내에 설치되는 임시 전력설비 설치공사를 지원하고,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한전 내에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도 구성했다. 총 21개소에 이르는 올림픽 주요시설에 대한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것.

한전은 전국의 배려계층 약 1000명을 초청해 올림픽 관람을 지원하고, 해외 10여개국 100여명의 전력·에너지 유관 인사에게 초청장을 보내 평창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를 관람하고 전력 인프라를 견학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전기자동차 150대를 올림픽 기간 중 무상임대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한다. 또 한전 직원으로 구성된 공기업 유일의 KEPCO119 구조단은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폐막식이 진행되는 올림픽플라자 내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도 설치해 미래의 스마트한 에너지시티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한전은 전국의 3000여대의 한전 차량과 전기요금 청구서, 공용문서 및 각종 인쇄물에 응원 문구를 부착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시호 한전 사장직무대행은 "한전이 올림픽 준비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1위 전력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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