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원스톱 선대관리 프로그램 'KR e-Fleet V2' 출시
- 송고 2018.01.19 16:16
- 수정 2018.01.19 16:1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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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검사 준비부터 결과 온라인서 관리
온실가스 모너터링 계획서 검증 플랫폼 구축
KR e-Fleet V2 메인화면.ⓒ한국선급
한국선급(KR)은 19일 원스톱 선대 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2차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3월 개발된 한국선급의 KR e-Fleet 프로그램은 선박검사 준비사항, 검사 및 국제협약 심사 관련 정보, 특정 선박 검사이력과 같은 주요정보를 선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KR e-Fleet V2는 온·오프라인 검사신청서를 통합해 제공하고 선박 및 회사 심사의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했다. 선사는 선박의 검사와 심사 관리를 한곳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선사별 전체 선박에 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베이 플래너(Survey Planner)기능도 새롭게 개발됐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되는 EU MRV 규제에 맞춰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선주의 편의를 높였다.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는 유럽연합(EU) 항만에 출도착하는 5000GT 초과 선박이 필수로 제출해야하는 보고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고절차 등을 담고 있다.
EU MRV 영향을 받는 선박을 보유한 선주들은 한국선급과 같은 EU 공식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보고해야 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미주 및 유럽지역 한국선급 고객들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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