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세먼지 차단 '에어샤워' 시스템 개발

  • 송고 2018.01.22 14:59
  • 수정 2018.01.22 14:5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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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입장 전 몸에 붙은 미세먼지 원천 차단"

에어샤워 시스템.ⓒ현대엔지니어링

에어샤워 시스템.ⓒ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대부문과 공용부문에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에어샤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세대 현관에 설치되는 에어샤워기가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낸 후 포집한다. 이후 현관에 설치된 진공 흡입 장치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공기청정기 이용 방식과 달리 실내에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가족 구성원의 옷, 머리카락 등에 붙어 세대 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정체된 기류를 순환시킴으로써 주방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세대에 적용하는 환기시스템에도 기존 고성능 청정필터 (0.5㎛먼지를 90% 이상 포집)에서 헤파필터(0.3㎛먼지를 99.97% 이상 포집)로 단계적 적용해 세대 내 외부먼지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분양 물량부터 단계별로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용부문에도 에어샤워 시스템을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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