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성기학 섬산련 회장 "미 보호무역주의 등 시장 환경 어려워"

  • 송고 2018.01.22 17:41
  • 수정 2018.01.22 17: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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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올해도 한국 섬유패션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2일 섬유센터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2018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성기학 섬산련 회장을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섬유패션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성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최저임금 인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시장 변동성과 비즈니스 환경이 녹녹치 않은 상태"라며 "그간 우리가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와 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이 초래하는 경영상의 어려움도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성 회장은 실업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세대를 언급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섬유패션업계 주요 인사들이 신년인사회에서 떡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유패션업계 주요 인사들이 신년인사회에서 떡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유소재의 프리미엄화·섬유패션제품의 스마트화·섬유패션업계의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섬유패션 강국으로 재도약할 것"을 제안했다.

또 "탄소섬유, 슈퍼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소재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항공, 자동차, 전자 등 수요기업과의 연계 및 소방, 경찰 등 안전보호복 개발관련 공공수요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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