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강한 실적 모멘텀…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 송고 2018.01.25 08:16
  • 수정 2018.01.25 08: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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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포스코대우가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4분기 매출액은 5조7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상승, 영업이익 961억원은 34% 상승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무역부문 대손상각 568억원 때문으로 반면 미얀마 가스전은 전분기 중국 육상 파이프라인 사고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 대한 반대 급부로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이은 사고에 따른 부진에서 대폭 개선된 3333억원이 전망된다"며 "유가 상승에 후행해서 반영되는 판매가격 인상효과, 'Take or Pay' 조항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미판매분이 추가로 매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가 상승, 이연된 판매량 확대 가능성 등 미얀마 가스전 실적모멘텀에 따른 목표할인율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2018년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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