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주재 사장단회의…올해는 마곡연구소

  • 송고 2018.01.30 15:07
  • 수정 2018.01.30 15:0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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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신동빈 회장 재판 일정으로 연기돼

'비즈니스 혁신' 주제로 과감한 변화 선도 당부

[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이 오는 31일 서울 마곡동 중앙연구소에서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올해 추진할 신사업 등 그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4개 사업군(BU)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과 경영혁신실, 주요 BU 임원 등 80여명이 총 집결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올해 '비즈니스 혁신'(business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에 그룹 최고경영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는 올 한해 롯데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의 큰 구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주재로 이뤄지는 롯데 사장단회의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모두 2차례 열리지만 지난해 롯데그룹의 경영비리 관련 재판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해를 넘겼다.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열렸던 2017년 상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속하고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강조하면서 수익성과 점유율이 높은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핵심역량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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