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S칼텍스와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 송고 2018.02.01 16:38
  • 수정 2018.02.01 16:3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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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년간 약 1900억원 매출 확보

신조지원프로그램이 해운·조선·화주로 이어진 첫 사례

현대상선 VLCC.ⓒ현대상선

현대상선 VLCC.ⓒ현대상선

현대상선은 1일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으로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신조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과 30만톤급 VLCC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이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GS칼텍스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이 더 강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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