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에 강건재 솔루션센터 설립

  • 송고 2018.02.08 10:36
  • 수정 2018.02.08 10:3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 url
    복사

포스코SS비나에 오픈…박사급 인력 등 25명 전문가 상주

포스코 베트남공장 SS비나.ⓒ포스코

포스코 베트남공장 SS비나.ⓒ포스코

포스코가 베트남에 해외 첫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7일 베트남공장인 포스코SS비나(POSCO SS-VINA)에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주택,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등 건설산업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7% 안팎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2020년에는 전체 철강 수요 중 건설용 강재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강건재 수요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강재 판매와 함께 현지 법인, 학계 및 본사와 협력해 성형·접합·성능개선·구조화 등 다양한 이용기술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열간압연 형강(RH), 용접 형강(BH), 철근 등 다양한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패키지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포스코 관계자는 "베트남 강건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 현지 맞춤형 이용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고객 VOC 대응과 품질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서비스부 등 3개 전문부서를 설치할 것"이라며 "또한 건축 및 토목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설분야 박사급 전문가 등 총 25명의 고객서비스 요원을 상주시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