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스카이라이프, 국내 최초 8K UHD 방송 시연

  • 송고 2018.02.13 08:07
  • 수정 2018.02.13 08:1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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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경관 담긴 8K 영상 ETRI 천리안 위성 송출

추종석 전무 "QLED TV 통해 8K TV 시장 리더십"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가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2018년형 삼성 QLED TV'를 이용해 8K UHD 전국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삼성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K(7680x4320 해상도)는 4K(3480X2160) U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이다. 일본은 이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8K 시험 방송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8K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초고화질 방송 시대 가능성을 높였다.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 세밀한 화면 표현으로 '8K 해상도에 적합한 TV'로 평가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올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중요한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돼 8K 화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2018년형 QLED TV를 통해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이한 기술본부장은 "위성 8K UHD 방송은 도서·산간 등 전국 어디서나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며 "시험 방송 성공을 시작으로 8K 초고화질 방송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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