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칩 개발 뛰어든 아마존…애플·구글·아마존 3파전

  • 송고 2018.02.13 14:31
  • 수정 2018.02.13 14: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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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기들 품질 및 응답시간 개선 위해 자체 AI칩 개발

알렉사 특화 칩 에코 장착시 지연시간 단축 예상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


아마존이 AI칩 개발에 뛰어들면서 애플, 구글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자사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고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버지는 IT 매체 디 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아마존이 에코(Echo) 등 알렉사가 탑재된 AI 기기들의 품질과 응답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는 아마존 클라우드와 연동돼 실행되기 때문에 응답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알렉사에 특화된 칩이 에코에 장착되면 기기 내에서 바로 작동이 가능해 지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마존은 수년간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칩 개발을 위한 전문가 450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보다 먼저 AI칩 개발에 뛰어든 애플은 신경망 엔진이라는 불리는 AI 칩과 전용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만들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에 탑재하고 있다. 구글도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라는 자체 ASIC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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