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주택업 활황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 달성

  • 송고 2018.02.13 16:38
  • 수정 2018.02.13 16:3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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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및 영업익 전년 대비 15%, 198% 급증…안정적 수익 전망

두산건설이 지난 2017년 주택사업 활황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359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198% 늘어난 수치다.

수주부문은 주택사업 호조 속에 지방거점도시 및 수도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주택 및 건축 수주는 전년 대비 3.3% 늘어난 2조100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토목부문은 시장 위축에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45000억원을 수주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자산매각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순차입금은 전년대비 729억원 줄어든 7529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은 124억원 감소한 857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로 3조1000억원을 책정했다. 매출액 목표도 그동안 축적된 수주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조1000원으로 잡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속 증가한 수주와 매출을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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