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7500원으로 15% 가량 상향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삼은 요소는 매출 비중 64%인 메가박스의 이익 개선"이라며 "지난해 직영점 5개 출점이 있었으나 기존 사이트의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2017년 영업이익률(OPM)은 8.9%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제이콘텐트리는 영업외에서 '더 패키지' 손실, 드라마 작가 선급금 대손충당금 반영, 메가박스 시설 보수와 지점 폐쇄 관련 유형자산 폐기손실 등 약 6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 연구원은 "2017년부터 드라마 직접 투자 시작 후 평균 시청률은 1.9%에서 4.4%로 상승했다"며 "넷플릭스와 중국 등으로의 판권 판매가 성사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10% 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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