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하루 전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에 2420선 안착

  • 송고 2018.02.14 16:09
  • 수정 2018.02.14 16:0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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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2% 넘게 오르며 850선 목전

원달러환율 전일比 7.30원 내린 1077.20원

코스피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42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42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4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4포인트(1.11%) 상승한 2421.83에 장을 마감했다.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한때 2426.63을 터치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2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9억원, 114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1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3.07% 오른 245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13%)를 제외한 셀트리온(6.29%), 현대차(1.31%), POSCO(1.39%), 삼성바이오로직스(1.75%), KB금융(0.93%) 등이 일제히 올랐다.

다만 롯데그룹주는 신동빈 회장의 법정구속 충격으로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02% 급락한 6만2400원에 거래됐다.

롯데쇼핑(-2.28%), 롯데칠성(-3.25%), 롯데손해보험(-3.33%), 현대정보기술(-5.36%), 롯데푸드(-4.64%), 롯데하이마트(-1.69%) 등 다른 계열사주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4포인트(2.25%) 오른 848.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번 주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850선 탈환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30억원, 기관은 70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08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56%)를 비롯해 신라젠(1.07%), 메디톡스(8.27%), CJ E&M(3.01%), 바이로메드(2.70%), 펄어비스(4.58%), 셀트리온제약(2.28%) 등이 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30원 내린 107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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