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2017년 당기순익 287% 급증…"티슈진 상장 영향"

  • 송고 2018.02.21 16:45
  • 수정 2018.02.21 16:5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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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930억, 영업익 1047억, 당기순이익 1099억원

코오롱글로벌 주택 확대 및 유통 BMW 신차 출시로 매출↑

㈜코오롱은 2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IFRS 연결 기준 2017년 매출 4조3930억원, 영업이익 1047억원, 당기순이익 1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의 지난해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확대와 유통부문 BMW 신차 출시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와 티슈진의 임상비용 증가로 2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티슈진 상장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와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으로 287% 급증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증설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며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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