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 송고 2018.02.22 17:44
  • 수정 2018.02.22 17:44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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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뒤를 이어 13대 이사장 취임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비상회무체제 이어갈 계획

22일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이정희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22일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이정희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 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상회무체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며, 이사장으로서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이사장인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이임사에서 "제약산업계가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선진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윤리경영을 확립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앞날을 위해 회원의 일원으로서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정희 이사장을 뒷받침할 부이사장단(13명), 이사(50명)와 감사(2명) 등의 선임 절차를 완료하고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결과도 발표했다.

신풍제약 장영현 이사를 비롯한 4명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9명이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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