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VLCC 3척 수주…올해 상선수주 10.2억달러

  • 송고 2018.02.28 09:51
  • 수정 2018.02.28 10: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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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선사와 30만DWT급 3척 건조계약

대우조선, 2월 한달간 상선 7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유럽 선사로부터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억2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선사로부터 30만DWT급 VLCC 3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다.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인 이들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클락슨 기준 VLCC의 척당 시장가격인 8만3000만달러 수준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2월 한달간 최대 7척에 달하는 LNG선과 초대형선박을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LNG선 4척, VLCC 3척, 특수선 1척 등 10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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