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13개 차종 2만3205대 리콜…'화재 발생 가능'

  • 송고 2018.03.08 08:22
  • 수정 2018.03.08 08:2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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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짚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 발전기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

르노삼성 QM3 dCi 154대

300Cⓒ국토교통부

300Cⓒ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수입해 판매한 A5 Sportback 35 TDI Quattro 등 13개 차종 2만3205대는 보조 히터 장치 결함으로 인해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주)가 수입해 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는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 결함으로 인해 차량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 꺼짐,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드러났다. 8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해 판매한 QM3 dCi 15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QM3 dCi(2017년 5월 8일~7월 19일 생산) 38대는 전조등 자동 광축조절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광축조절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아 야간 주행 중 운전자의 충분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게 돼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자동차매출액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QM3 dCi(2017년 9월 28일~10월 4일 생산) 116대는 앞바퀴와 구동축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프런트 휠허브) 결함으로 주행 중 앞바퀴가 이탈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9일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해 판매한 GSX-R1000A 등 2개 이륜차종 237대는 엔진제어장치 내 과회전 방지 제어 기능이 없어 주행 중 변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동력전달장치가 손상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14일부터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주)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1290 SUPER DUKE R 등 3개 이륜차종 65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8일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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