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상반기 공채…12일 원서 접수 시작

  • 송고 2018.03.08 16:47
  • 수정 2018.03.08 16:4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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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 공채 일정 확인해야…GSAT 합동 응시

삼성 계열사들이 오는 1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들은 12일부터 20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SDI의 경우 연구개발직과 기술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재무) 등에서 공채를 실시하고 기술직 인턴을 선발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경영지원직 분야에서 공채와 인턴 채용을 한꺼번에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영업관리와 손해사정 부문에서 공채와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공채는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자들은 특정 계열사를 선택해 원서를 내고 공채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계열사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직무적합성평가를 거친 뒤 다음달 15일 삼성그룹 차원에서 공통으로 실시되는 직무적성검사 'GSAT'를 치른다.

'삼성 고시'로도 불리는 GSAT는 올해부터 상식 과목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GSAT는 국내에서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도시와 미국의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 2곳에서 한꺼번에 실시된다.

삼성은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폐지 후에도 보안 유지와 효율성 차원에서 GSAT는 모든 계열사가 한꺼번에 치르고 있다.

GSAT 이후에는 실무·임원·창의력 면접을 거쳐 건강검진까지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합격된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 관련 일정은 조만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계열사별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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