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靑안보실장,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5월 면담 희망"

  • 송고 2018.03.09 10:10
  • 수정 2018.03.09 10:1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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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로 미국 방문 '김정은 친서' 전달

북미 대화 물꼬…비핵화 의지 다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9일 오전 9시경(한국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의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친서에는 북미 대화와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5월까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 5월 면담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미국과 북한의 대화에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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