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중고폰 개인 정보 완전 삭제 무료 서비스

  • 송고 2018.03.09 10:33
  • 수정 2018.03.09 10:3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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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25 홈페이지나 GS25편의점 택배기기로 신청

데이터 삭제 완료되면 인증서도 발행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중고폰 거래 O2O서비스 'Phone 25(이하 폰25)'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개인정보 완전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들은 폰25 홈페이지나 GS25편의점 택배기기의 '중고폰 거래'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중고 스마트폰을 GS25 택배기기에 넣어두면 된다.

데이터 삭제가 끝나면 개인 정보 삭제 인증서와 함께 폰25가 제시하는 감정가격이 알림톡으로 고객에게 전송된다. 고객은 정보가 삭제된 스마트폰을 다시 무료로 배송 받거나,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바로 폰25에 판매할 수도 있다.

폰25는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내부 개인 정보가 복구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삭제하고, 데이터 삭제가 정상적으로 완료됐다는 인증서도 발행한다.

개인 정보 삭제에 대한 일체의 비용과 왕복 택배비는 모두 폰25가 부담한다.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자회사 CVS net·중소기업 VEB 아시아와 손잡고 중고폰 거래 O2O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입가격 정찰제, 보고 사는 중고폰, 정품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 기존 업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성은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간편하게 중고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론칭 후,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이번 개인 정보 완전 삭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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