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첨단 ICT 역량 활용 '스마트 국방' 사업 출사표

  • 송고 2018.03.14 09:54
  • 수정 2018.03.14 09:5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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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컨벤션센터 '국방/항공 SW 기술 세미나'서 공개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스마트 국방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오는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방/항공 SW 기술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첨단화·지능화 되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고, 첨단 ICT 기술의 군 전력화를 돕는 스마트 국방 기술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국방 세미나에서 임베디드 SW,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SW 분야를 비롯 로봇·드론·안전장비 등 HW까지 아우르는 첨단 ICT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도 공개한다.

한컴그룹의 스마트 국방 사업 로드맵에는 △무기체계 SW 개발 및 테스팅 솔루션 △실시간 운영체제(RTOS) 시스템 SW △국방 정보 시스템 보안 솔루션 △디지털 포렌식 △유도무기 및 항공전자 분야 핵심 부품 △군수 물류 이송 로봇 △무인 항공기(드론) 시뮬레이션 솔루션 △군용 개인 안전장비 등이 포함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SW와 HW를 망라하는 첨단 ICT 기술 역량을 적용한 스마트 국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기존 국방 산업에 특화된 그룹사들을 주축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융합하고 무기체계 지능화 사업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국방항공SW 기술 세미나' 모습

'2017 국방항공SW 기술 세미나' 모습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방/항공 SW 기술 세미나'는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MDS가 매년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 국방·항공 분야 세미나다. 한컴MDS가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국방소프트웨어연구회가 후원한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스마트 국방, 소프트파워가 핵심'을 주제로 마련된다. 무기체계 SW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총 3개의 트랙에서 공유한다.

한컴MDS 장명섭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신 ICT 융합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미래 전장에서 활용하는 '스마트 국방'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SW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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