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한류 열풍 잇는다…북미 최대 게임개발展 참가

  • 송고 2018.03.19 00:01
  • 수정 2018.03.19 08: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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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게임커넥션아메리카 2018' 한국관 운영…16개社 참가

숭실대 GTEP 사업단 협력…청년무역전문가 해외 비즈니스 지원

한국 게임산업이 북미(北美) 시장 진출에 가속 버튼을 누른다.

코트라(KOTRA)는 19~21일 사흘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커넥션아메리카(Game Connection America 2018, 이하 GCA)'에 참가,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GCA는 60개국 8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게임산업 B2B 전시회다. 국내 중소·중견 게임개발사들이 글로벌 기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관은 비더블에스컴퍼니·제이에스씨(이상 게임개발사), 페이레터·케이아이앤엑스(이상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총 16개사 규모로 구성된다.

이들은 신기술 기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융복합 게임과 기능성 게임 개발사가 다수 참가해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트라는 한국관 참가기업에 일본 반다이남코(Bandai Namco)와 미국 스톰에잇(Storm8) 등 글로벌 퍼블리셔를 포함해 2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윤태식 비더블에스컴퍼니(BSS Company) CTO는 "GCA는 세계 유명 퍼블리셔 및 투자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마켓플레이스"라며 "올해는 투자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청년무역인재의 글로벌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숭실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과 협력해 9명의 학생과 한국관 참가기업을 연결했다.

GTEP사업 협력업체인 브이알미디어 정우락 대표는 "GTEP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전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서비스수출지원센터장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K-게임은 차세대 한류의 선두분야"라며 "우리 강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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