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휘청이는 주가…공매도 과열종목 60%가 바이오, 등 돌린 현대·SM상선…"독자운영 vs 해외선사 협력", 개포8단지 이어 서초 우성1차도 '쩐의 전쟁터'

  • 송고 2018.03.27 20:58
  • 수정 2018.03.27 20:5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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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청이는 주가…공매도 과열종목 60%가 바이오
최근 일주일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 중 60%가 바이오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급등락을 시현하는 사이 공매도 세력에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한 주(19~23일)동안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종목 8개 가운데 5개가 바이오 종목으로 나타났다. 강스템바이오텍·녹십자셀·이수앱지스·크리스탈·와이비로드·키위비디어그룹·바이넥스·스킨앤스킨이 지난 한주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다음날 공매도 거래가 제한됐다. 이 가운데 와이비로드 키위비디어그룹 스킨앤스킨을 제외한 전 종목이 제약·바이오로 분류된다.

■ 등 돌린 현대·SM상선…"독자운영 vs 해외선사 협력"
현대상선과 SM상선의 협력 이슈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대상선은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독자운영에 힘을 싣고 있는 반면 SM상선은 현대상선으로부터 협력을 거절당하자 중국 선사와 협력 논의에 들어갔다. 현대상선은 최근 미주동안 서비스를 위해 이스라엘 선사 짐(ZIM)과 벌였던 협력 논의를 중단했다.

■ 개포8단지 이어 서초 우성1차도 '쩐의 전쟁터' 예고 등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 흥행으로 분양을 앞둔 '로또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투자자의 돈줄을 옥죄면서 고가 주택 시장이 현금 부자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올해 강남구에서만 연내 수천가구 물량이 쏟아진다. 이중 '디에이치자이 개포'에 이어 '래미안서초우성1차' 단지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미 '디에이치자이 개포'과 마찬가지로 시공사 보증대출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거둘수 있다는 기대감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제약·바이오, 상폐설 난무한다는데...왜?
제약·바이오업계에 상폐설이 난무하고 있다. 다수의 상장기업들이 회계 건전성에 문제가 제기되며 증시에서 줄줄이 퇴출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투기성 정보로 연일 부풀어 오르는 주가와 정반대로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는 열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제약, 차바이오텍, 바이오제네틱스 등 유수의 업체들이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업체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 7000억 증자 하나금융투자 "뭔가 어설픈데”
7000억 자본조달을 선언한 하나금융투자를 두고 금융당국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관전평을 내놨다. 자기자본 3조가 되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올라서는데 하나금투는 자기자본 2조6000억에 불과한 상태라서다. 증권업 차별화 전략이 부족한 금융지주계 증권사인 만큼 자본력으로라도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대형IB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는 판단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년간 증권사의 기업금융기능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 3조원·4조원·8조원별 유도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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