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수익성에 기여…투자의견 매수"-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8.03.30 07:34
  • 수정 2018.03.30 08:1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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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2013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은 수주한 LNG선을 건조하기 시작하면서 경쟁 조선소들과 비교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였다"면서 "당시 야말 LNG선 16척을 전량 수주한 부분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이후 공급 계획의 북미지역 LNG액화플랜트 투자수요(Pre-FID)는 6.8억톤"이라면서 "현재 글로벌 LNG 물동량 2.9억톤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주들은 지금 당장 용선 계약 체결보다 조선소 slot(회전율)을 확보하는 것이 급한 양상"이라면서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인도 Slot이 2021년까지 넘어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선주들의 다급함은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갖고 있는 가운데 선주들의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며 "전일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는 1.85억불로 최근 수주가격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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