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요리하다 만다복 짜장' 3개월 만에 10만봉 판매

  • 송고 2018.04.13 09:49
  • 수정 2018.04.13 10:2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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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찾는 고객 늘어…'요리하다'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지난해 12월 맛집 '만다복' 가정간편식 PB로 출시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받지 못한 이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 데이'가 돌아왔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짜장면 관련 매출을 살펴보니, 연간 기준으로 라면 매출에서 짜장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 수준이었으나, 블랙 데이가 있던 4월은 이보다 5% 가량 높은 21.3%에 달했다. 또한 가정간편식 짜장면 역시 4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12.7%에 달하는 등 평달 대비 4%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해 짜장면을 구매하는 수요뿐 아니라, 블랙 데이를 맞아 짜장면을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인천 차이나타운의 맛집 '만다복'의 대표 메뉴인 백년짜장과 하얀 백년짜장을 가정간편식 PB '요리하다(Yorihada)'로 출시했다. 3개월 만에 10만 봉 이상을 팔았다.

만다복의 서학보 사부가 직접 레시피를 검수해 자극적인 맛 보다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2인분 기준 각 5500원으로 시중 중국집 대비 가격도 50% 이상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블랙 데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요리하다 만다복 백년짜장(626g/2인분)'과 '요리하다 만다복 하얀 백년짜장(726g/2인분)' 2종을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20배 추가 적립하는 등 요리하다 20대 인기상품에 대해 엘포인트 추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요리하다 생야채 물만두 특별기획(423g*3입)'을 6980원에, '요리하다 새우 왕교자(560g)'를 5000원에, '요리하다 히노야지 돈코츠 라멘 3인분 기획(656g)'을 598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도 추가로 20배 적립해 준다.

강기천 롯데마트 대용식팀장은 "블랙 데이에 가까운 친구들끼리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하다 짜장면을 즐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며 "시중 가격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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