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사교육비 월평균 28만원

  • 송고 2018.04.14 10:47
  • 수정 2018.04.14 10:47
  • 관리자 (rhea5su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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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구 14만원, 일반가구 29만원 지출

17세 이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 자녀 1명당 월평균 28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별로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가구가 14만3000원, 일반가구는 29만원으로 일반가구가 저소득가구보다 약 2배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는 학원이 40.18%로 가장 많았고 방과 후 교내 보충학습(17.16%), 학습지(15.73%), 개인그룹 과외(5.32%)순이었다.

월평균 보육비는 3만7000원으로 집계됐는데 저소득가구는 1만3000원 수준인 반면 일반가구는 3배 많은 3만9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만 17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1140가구 중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032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 및 보육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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