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월 총 58만대 최고기록…중국만 27만대

  • 송고 2018.04.16 14:13
  • 수정 2018.04.16 14:1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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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53만대 판매 분기 최대 실적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판매량은 152만5300대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3월 한달간 판매량은 58만4700대로 전년동월대비 4.9% 늘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은 유럽시장에서 고른 성장세 및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 SUV 라인업(신형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틀라스 등)의 성공이 가장 큰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형 티구안은 SUV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만 3월 한 달 동안 97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번 1분기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우리의 고객들과 딜러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3월 유럽 시장 판매량은 19만대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각각 9.9%, 8.6%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스웨덴에서는 11.9%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독일 시장에서는 5만4400대로 전년동월대비 0.8% 늘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 시장에서는 2만5300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5만500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5.2% 늘었다. 이중 미국 판매량은 3만2500대로 17.8%나 급증했다.

남미 판매량은 4만1100대로 전년동월대비 6.6% 늘었다. 이중 브라질에서는 2만7800대가 팔려 8.4%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26만9500대가 팔려 전년동월대비 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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