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협력업체, 노조에 "법정관리 재앙 막아달라" 호소
부품 협력업체 호소문 한국지엠 부평공장 직원에 직접 전달 예정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2018-04-16 16:41:56
▲ 한국지엠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1일 한국지엠 협력부품업체 대표자 35~4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 호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부품협력업체 비대위

한국지엠 협력업체가 GM의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20일)을 앞두고 한국지엠 노조에 사측과 임단협 협상 마무리를 호소하고 나섰다. 협력업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한국지엠 부평 공장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GM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한국GM 노동조합원께 드리는 호소문’을 공개하고, 이를 다음날 17일 오전부터 한국지엠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협력업체는 노조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연일 뉴스에서는 한국지엠이 법정관리로 갈 수 있다는 기사와 기존 물량 중국 이전이라는 재앙 같은 기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차는 팔리지도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즉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죽는다”며 “협력업체 30만 근로자들은 직장을 잃고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협력업체는 “몇 십년동안 일궈온 우리 기술과 품질, 세계 어는 곳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인적자산을 하루 아침에 날려버리고 싶지 않다”며 “이 재앙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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