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4년만에 부분변경 '뉴 체로키' 출시…4490만원부터

  • 송고 2018.04.17 09:14
  • 수정 2018.04.17 09:1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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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편의사양 대거 업그레이드

80여 가지의 주행 안전 기술…동급 최고 4x4 구동 능력

지프 뉴 체로키. ⓒFCA코리아

지프 뉴 체로키. ⓒFCA코리아

지프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새로워진 중형 SUV '뉴 체로키'를 17일 국내 출시했다.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된 뉴 체로키는 지난 1월 북미 모터쇼(NAIAS 2018)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5세대 지프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간직한 가장 대중적인 중형 SUV모델로 사랑 받아왔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에서 지난 한해 동안 18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6.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1038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한다. 2017년 체로키 판매량은 지프 전체 판매량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뉴 체로키는 세련미를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과 고급 편의사양, 모험을 즐기기에 충분한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SUV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2018년 지프는 독보적인 SUV브랜드로서 다양한 신차 출시 및 마케팅 활동, 지프 전용 전시장 확대로 국내 고객들에게 지프 브랜드의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새롭게 변모된 뉴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은 지프의 헤리티지를 품은 고유의 패밀리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도로 위에서 당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을 통해 멀리서도 한눈에 지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됐다.

향상된 9단 변속기는 탁월한 온로드 주행 능력과 동급 최고 4X4 시스템을 구현한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에는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돼 급 출발, 급 가속, 고속 주행에서 한층 더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의 강력한 4x4 시스템도 여전하다. 뉴 체로키는 4x4 시스템을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뒤 차축 분리 기술로 중형 SUV 세그먼트의 오프로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최적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변모된 뉴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안락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우아한 터치를 살렸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뒤쪽으로 옮겨져 앞쪽 수납공간이 더 크게 배치되고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을 커넥티드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쉽도록 했으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고급 나파(Nappa)가죽 버켓 시트가 적용됐으며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모델에는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통풍시트가, 오버랜드 모델에는 앞좌석 통풍시트뿐만 아니라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되어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고급 편의장치들이 대거 추가되고 편의성이 향상됐다.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 릴리즈 핸들과 일체형 라이트 바가 장착됐고 트렁크 공간도 최대 1549L로 길고 넓어졌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돼 있다.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비롯해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와 핀치-앤-줌(pinch and zoom)기능이 포함된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한국형 내비게이션 및 DMB/TPEG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결빙 방지 오토 와이퍼와 4계절 방수 플로어 매트가 탑재됐다.

뉴 체로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80여 가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강화됐다.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Speed Control) △파크센스(ParkSense®)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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