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 첫 공개
음성인식, 매장 안내, 고객 팔로윙 등이 주요 기능
일라이 2대 17~20일 총 4일에 걸쳐 시범 운영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2018-04-17 09:28:00
▲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17일 트레이더스 하남(스타필드 하남 지하 2층)에서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인 '일라이(el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지난 1년간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스마트카트다. 실제 매장에서 시범 운용함으로써 유통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일라이 2대를 17~20일 총 4일에 걸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카트는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 상품 무게 인식 센서 등이 달려 있어 상품이 있는 자리로 고객을 안내하거나 고객과 일정 거리를 두고 따라다닐 수(Following) 있다.

카트를 통해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고객이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바코드 인식 센서와 무게 감지 센서를 카트 몸체에 탑재해 상품을 고른 즉시 바코드를 읽힌 후 추후에 합계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트 반납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일라이는 쇼핑을 마치면 스스로 움직여 충전소로 복귀한다.

이 밖에도 카트 내 LCD 화면을 통해 전단상품 등 쇼핑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쇼핑 소요 시간과 혜택 금액, 주차 위치 등 요약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카트 선반의 높낮이 조절을 통해 상품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으며, 휴대폰 유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해외 유사 사례로 중국 유통기업 '징동(JD.com)'이 올해 초 간단한 상품 정보 제공과 팔로윙(Following)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카트를 선보인 바 있지만, 일라이는 안내, 결제, 자동 복귀 기능까지 탑재한 보다 진일보된 콘셉트 카트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자율주행 스마트 카트 개발은 이마트 내 디지털 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했다. S-랩은 그동안 인공지능, 로봇, 미래 매장 설계, 쇼핑과 IoT(사물인터넷)의 접목,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분야의 기술 검토, 매장 디지털화 등 유통 분야에서 일어날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실제에 적용하는 실험을 벌여왔다.
이 기사를 공유해주세요

베스트 클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