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9거래일 만에 1조원 돌파
최근 출시된 세제혜택 상품 중 자금유입 속도 가장 빨라
기업성장, 펀드 수익률 상승 등 선순환체계 구축 수단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18-04-17 18:01:28
▲ ⓒ금융투자협회

지난 5일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가 영업일 기준 9거래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기준 코스닥벤처펀드 누적판매액이 1조1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일인 지난 5일 3708억원으로 시작한 코스닥벤처펀드는 9일(4831억원) 4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10일 5693억원, 11일 6894억원, 12일 8368억원, 13일 938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사모펀드 대비 공모펀드의 투자금액 및 비중이 확대되며 사모펀드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공모펀드는 7개 운용사에서 7개 펀드를 출시해 2487억원의 누적판매액을 기록했다.

반면 사모펀드는 46개 운용사에서 86개 펀드를 출시해 8664억원의 누적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벤처기업 투자에 따른 수익률 변동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공모주 30% 우선배정으로 수익률 제고가 기대되는 점이 코스닥벤처펀드의 흥행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으로서 세제혜택 측면의 뛰어난 상품성과 위험선호 자금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정에서 적절한 위험관리와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코스닥벤처펀드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는 최근 출시된 세제혜택 상품 중 가장 빠른 자금유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정책적 유인수단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투자, 기업성장, 펀드 수익률 상승 등 벤처투자의 선순환체계 구축 수단”이라며 “투자수요, 펀드 라인업 확대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벤처기업 투자 대표상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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