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CT 수출 '역대 2위'…반도체 100억달러 돌파

  • 송고 2018.04.18 14:58
  • 수정 2018.04.18 15: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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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연도별 3월 ICT 수출액(억달러) 및 월별 ICT 수출 증감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도별 3월 ICT 수출액(억달러) 및 월별 ICT 수출 증감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이 191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ICT수출은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09억8000만달러, 44.3% 증가)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호조 지속으로 단일 품목 월간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8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났으며 시스템반도체는 6.1% 증가한 22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는 D램이 36억2000만달러, 낸드플래시가 7억1000만달러, 메모리MCP는 28억100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11억달러를 기록하며 61.1% 늘어났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6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2개월 연속 수출 개선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국(103억3000만달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24억4000만달러), 미국(18억3000만달러), EU(10억5000만달러)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해 9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ICT수지는 100.8억불 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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