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1분기 상선 수주 27억달러

  • 송고 2018.04.18 20:00
  • 수정 2018.04.18 20:0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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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호포함) 3월누적 23억달러·23척 수주

현대미포, PC선·컨테이너선 비롯한 상선 12척 수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전경(사진 위부터 반시계방향).ⓒ각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전경(사진 위부터 반시계방향).ⓒ각사

현대중공업 조선계열사들이 1분기 26억8400만달러의 상선 35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9억96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억4500만달러) 대비 4.69%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조선부문은 6억7200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7억6300만달) 대비 11.9% 줄었다. 반면 엔진기계 부문은 2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2억300만달러) 대비 19.1%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초대형가스선(VLGC) 등 가스선 5척을 포함한 7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같은기간 현대삼호중공업은 16억3300만달러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삼호는 VLCC를 비롯한 유조선 9척, LNG선과 LPG선 등 초대형 가스선 5척,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2척 등 1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우 1월~3월 2100억달러, 육상플랜트 부문은 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3억79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주력선종인 석유화학제품선(PC선)을 비롯한 컨테이너선, LPG선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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