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미얀마서 굴삭기 68대 수주

  • 송고 2018.04.19 09:49
  • 수정 2018.04.19 09:4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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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 입찰 참여…역대 최대 규모 단일 계약

2010년 진출 이후 올해로 시장점유율 10배 성장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정부에 대규모 장비를 공급하며 현지 장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했다.ⓒ두산인프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정부에 대규모 장비를 공급하며 현지 장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했다.ⓒ두산인프라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에서 대규모 굴삭기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입찰에 참여해 소형 굴삭기 68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수주한 굴삭기는 7.5톤급 'DX75' 40대와 5.5톤급 'DX55' 28대다. 이 장비들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pyidaw)의 사가이(Saggai)와 바고(Bago) 지역 도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등 판매 전략과 함께 현지 딜러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가능했다.

장비를 관리할 70여명에게 장비 제어를 할 수 있는 '두산커넥트'를 활용한 장비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 것도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 굴삭기 시장은 연간 1500여대 규모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설기계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진출 초기인 지난 2010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3월 19%까지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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