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너무 올랐나?…남북경협株 '우수수'

  • 송고 2018.04.20 09:38
  • 수정 2018.04.20 09:3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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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급등세를 이어가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날보다 6.83%(590원) 떨어져 8050원에 거래 중이다. 재영솔루텍과 신원이 5%대, 제이에스티나가 4%대로 빠지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다.

대북 송전 관련주인 제룡전기와 제룡산업도 각각 4%, 2%대로 내리고 있다.

철도 관련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대호에이엘이 6%대로 급락하고 있고 에코마이스터가 3%대,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리노스가 2%대로 빠지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빠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제협력이 얼마나 진행될 것인지 당장 판단하기엔 이른 시점이지만,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건설, 건설장비, 철도, 발전설비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제조업체들의 경우 북한에 직접 건너가지 않고 제품만 공급하면 되기 때문에 건설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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